아랍에미리트(UAE)가 자국 영공을 전면 폐쇄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UAE 국영 WAM 통신을 인용해 UAE 민간항공청이 이날 새벽 영공을 일시적으로 전면 폐쇄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항공편과 승무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이례적인 예방 조치'다.
민간항공청은 이번 결정이 안보 및 운영상의 위험에 대한 포괄적인 평가와 국내외 유관 당국과의 완전한 조정을 거쳐 내려졌다고 밝혔다.
이번 영공 폐쇄는 전날 두바이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드론 공격의 여파로 풀이된다. 당시 드론 공격으로 공항 내 연료 탱크에 화재가 발생해 항공편 운항이 몇 시간 동안 중단된 바 있다.
이란과의 분쟁이 3주째 이어지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장거리 노선 허브 공항인 두바이 공항은 여러 차례 공격을 받아 운항에 차질을 빚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