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포렌식 기업 셀러브라이트가 수사 기간을 몇 주에서 몇 분 단위로 단축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공개했다.
셀러브라이트는 16일(현지시간) 수사관 전용 에이전트형 AI 신제품 '제네시스'의 선행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방대한 양의 디지털 증거를 신속하게 분석해 실용적인 정보를 도출하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휴대폰 데이터, 통화 기록, 문서, 메시지,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직관적인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분석한다. 이를 통해 수사관이나 분석가는 단 몇 분 만에 수사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호주 경찰청은 테러 수사에 제네시스를 투입한 사례를 소개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표적 테러 공격 직후 제네시스를 사용해 수십 명의 숙련된 분석가에 버금가는 효율로 증거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토마스 E. 호건 셀러브라이트 최고경영자(CEO)는 "제네시스는 인력난과 예산 압박에 시달리는 수사 기관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며 "초인적인 속도와 포렌식 수준의 정확도를 갖춘 수사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로넨 아르몬 최고제품·기술책임자는 "수십 년간 축적된 신뢰성 높은 증거 분석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된 AI"라며 "수사관이 더 빨리 진실에 도달하도록 돕는다"고 덧붙였다.
제네시스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프레임워크, SOC2 등 최고 수준의 보안 표준을 준수하며 데이터의 안전과 기밀성을 보장한다. 현재 선주문을 받고 있다.
셀러브라이트(나스닥: CLBT)는 전 세계 7000개 이상의 법 집행 기관, 정보 기관, 기업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이 회사의 기술은 아동 착취, 테러, 마약 범죄 등 연간 150만건 이상의 수사에 활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