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제조업체 몰리셀이 '책임감 있는 산업 연합'(RBA)으로부터 '실버' 등급을 획득하며 윤리적 배터리 생산 역량을 공인받았다.

몰리셀은 16일(현지시간) 자사 공장이 RBA로부터 공식 실버 등급을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RBA는 글로벌 공급망의 사회적 책임을 다루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 연합체다.

이번 인증은 제3자 현장 감사를 포함하는 RBA의 엄격한 '유효성 평가 프로그램'(VAP)을 통과했음을 의미한다.

몰리셀은 RBA 행동 규범이 요구하는 노동, 보건·안전, 환경, 윤리, 경영 시스템 등 5개 분야에서 높은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책임 있는 광물 조달과 생태계 영향 최소화 노력을 인정받았다.

회사 측은 이번 인증이 전기차(EV), 도심항공교통(eVTOL), 항공우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분야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고객사들에 투명성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보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이시 슈 몰리셀 사장은 "RBA 실버 등급 획득은 '책임감 있는 힘'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보여준다"며 "모든 셀이 윤리적 관행과 사회적 책무를 기반으로 제조되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