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방탄소년단(BTS) 컴백 행사를 앞두고 행사장 주변 음식점 2100여곳에 대한 특별 위생 점검에 나선다.

식약처는 17일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3월 16일부터 21일까지 광화문, 남대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BTS 컴백 행사장 일대 음식점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행사로 인한 관광객 급증에 대비해 위생적인 음식을 제공하고 바가지요금 등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 항목은 ▲식품·조리장의 위생적 취급 ▲소비기한 경과 식품 보관·사용 여부 ▲가격 표시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을 통해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행사장 인근 음식점에 식품용 기구 소독제, 위생 장갑 등 위생 관리 물품을 배부한다. 방문객을 대상으로는 손 씻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향후 예정된 BTS의 고양·부산 공연장 주변 먹거리 안전 확보를 위해서도 사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다수가 모이는 행사에서 식품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식음료 제공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