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에픽 퓨리' 작전 중 지대지 미사일인 에이태큼스(ATACMS)를 이란 함선 공격에 사용해 잠수함을 포함한 다수의 함정을 격침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17일(현지시간) 군사 전문매체 제인스닷컴에 따르면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은 지난 13일 국방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케인 의장은 "에이태큼스가 잠수함을 포함한 다수의 함정을 격침하는 데 사용됐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가 이달 초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에서 발사되는 육군 정밀타격미사일(PrSM)이 처음 사용됐다고 공개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에이태큼스와 PrSM은 모두 하이마스에서 발사할 수 있다.
브래드 쿠퍼 중부사령부 사령관은 지난 11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미군이 60척 이상의 함선을 타격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현재까지 발사된 미사일의 총 수량이나 격침된 함선의 정확한 숫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미 국방부가 13일 웹사이트에 게시한 하이마스 작전 사진에 따르면, 하이마스는 이번 분쟁에서 최소 5차례 이상 실전에 투입됐다. 다만 사진 촬영 장소는 보안을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에이태큼스 해상 타격을 육군이 수행했는지, 해병대가 수행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미 국방 관계자는 제인스에 해병대 역시 하이마스를 이용해 에이태큼스를 발사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