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지방자치단체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도시 홍보 캐릭터를 제작해 눈길을 끈다.
17일 일본 도야마시는 10~20대 젊은 층에 지역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생성형 AI로 새 홍보 캐릭터 '야마야마'와 '쿠스쿠스'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시는 캐릭터 제작을 위해 먼저 지역의 매력을 나타내는 키워드와 이미지를 생성형 AI에 학습시켜 약 2500개의 캐릭터 초안을 만들었다. 이후 전문가와 협의를 거쳐 핵심 키워드를 18개로 압축하고 AI 생성을 반복했다.
저작권 문제를 피하기 위해 상업적 이용이 가능한 어도비의 생성형 AI '파이어플라이'를 사용했다. 또 AI가 만든 최종 원안을 콘텐츠 제작자인 나카미치 카즈마사 대표가 직접 수정 및 보완하는 방식으로 저작권 침해 소지를 최소화했다.
완성된 캐릭터 '야마야마'는 다테야마 연봉과 노면전차를, '쿠스쿠스'는 지역 특산물인 약과 유리공예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각 캐릭터는 도야마 시민을 응원하거나 감정이 격해지면 코르크 마개가 열리는 등 독특한 설정을 담고 있다.
도야마시는 두 캐릭터가 등장하는 짧은 애니메이션 영상을 공개하는 한편, 이달 29일까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서 팔로워 확대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