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표적이 된 인사들을 변호해 온 유명 변호사 애비 로웰이 로펌 설립 후 첫 파트너 변호사를 영입하며 조직 강화에 나섰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로웰이 이끄는 '로웰 앤 어소시에이츠'는 이날 케일럽 헤이스-디츠를 새 파트너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헤이스-디츠는 로펌 '몰로램켄'에서 8년간 근무한 전 맨해튼 연방 검사 출신이다.
로웰은 지난해 5월 '정치화된 수사'에 직면한 의뢰인들을 변호하겠다며 로펌을 설립했다. 현재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Fed) 이사,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 등 트럼프 행정부와 대립하는 인사들의 변호를 맡고 있다.
헤이스-디츠는 이직에 대해 "법치주의 수호에 더 기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로웰의 로펌에서도 기존에 맡아온 상업 소송 및 정부 조사 관련 업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후 겪었던 법적 문제들에 대한 보복을 공언하며 연방 법 집행 기관에 대한 정치적 압력을 가하고 있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법무부를 통해 정치적 반대 인사들에 대한 기소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