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셈이 올해 신규 장비 상업화를 통해 주가가 재평가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17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코셈이 2026년을 기점으로 연구용 장비에서 산업용 장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코셈의 신규 장비인 이온건 모듈과 대기압 주사전자현미경(A-SEM)의 상업화에 주목했다. 이온건 모듈은 반도체 후공정용 장비로, 양산에 적용될 경우 연간 수백억원 규모의 매출이 기대된다.

대기압 환경에서 분석이 가능한 대기압 SEM 역시 상업화 시 수백억원 규모의 신규 매출을 창출할 잠재력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코셈은 그래핀 멤브레인 기반 기술로 기존 제품과 차별화했다.

코셈은 최근 AP시스템에 이온건 모듈 3대를 공급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김아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과거 파크시스템스가 원자현미경(AFM) 장비 상업화 이후 주가가 재평가된 사례가 있다"며 "코셈 역시 신규 장비 상업화에 따른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코셈은 2023년 1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신규 장비 개발 등으로 2024년과 2025년에는 각각 2억원, 1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는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단계로 해석된다.

코셈은 주사전자현미경(SEM) 기반 분석 장비 전문 기업으로, 탁상형(Tabletop) SEM이 주력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