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가 올해 60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단행하고 인도 공장 증설에 속도를 낸다.
17일 유진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현대위아의 올해 신규 투자액이 전년 4000억원 초반대에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위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투자금의 상당 부분은 인도 설비 증설에 투입된다. 현대위아는 2027년까지 약 1500억원을 투입해 푸네 공장의 생산능력을 연 200만대에서 30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첸나이 지역에 40만대 규모의 신규 생산 거점을 마련할 예정이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열관리 사업도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된다. 올해 열관리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위아는 2028년까지 해당 부문에서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 외에도 모빌리티 솔루션과 방산 부문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멕시코 법인 실적도 개선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보고서는 러시아 공장 가동 문제와 중동 전쟁 장기화 가능성을 단기적인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