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이 4개의 핵심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추가 기술이전 릴레이에 나설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은 17일 오스코텍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검증된 신약 개발 역량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중장기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스코텍은 레이저티닙 기술이전 수익과 ADEL-Y01의 선급금 유입 등으로 올해 2월 기준 약 1500억원의 현금을 보유해 재무적 자립 구조를 확립했다. 이를 통해 2028년까지 약 160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R&D)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오스코텍이 2026년 이후 기술이전을 기대하는 4개의 핵심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상은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세비도플레닙',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GNS-3545', 만성 신장질환 치료제 'OCT-648', 내성 항암제 'OCT-598' 등이다.

특히 세비도플레닙은 글로벌 임상 2상을 완료하고 2026년에서 2027년 사이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신약 후보물질은 지난해 유럽혈액학회(EHA)에서 우수 초록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GNS-3545'와 'OCT-598'은 현재 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전임상 단계인 'OCT-648'은 글로벌 바이오텍들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레이저티닙의 글로벌 판매 확대와 ADEL-Y01의 상업화로 2030년 이후 연간 3000억원대의 대규모 로열티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며 "구조적 리레이팅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