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아프론테크가 위성 사업 소재와 미국향 에너지저장장치(BESS) 부품 사업 호조에 힘입어 올해 큰 폭의 이익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은 17일 상아프론테크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상아프론테크의 2026년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 증가한 2308억원, 영업이익은 63% 늘어난 1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성장은 글로벌 위성통신 사업자향 수신기용 소재 사업이 주도할 전망이다. 해당 사업자는 상장을 앞두고 글로벌 통신사들과 제휴를 확대하고 있어 상아프론테크의 수신기용 ETFE 필름 매출도 비례해 성장할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향 BESS용 캡아세이(부품) 공급 역시 성장을 견인할 핵심 동력으로 꼽혔다. 올해 2분기부터 관련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고, 연말에는 생산라인 1개가 추가될 예정이다. 2027년 하반기에는 4개 라인이 모두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상아프론테크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606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407% 급증한 수치다. 특히 소재부문은 14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아프론테크는 글로벌 특수소재 업체로 자리 잡고 있으나 투자자들의 평가는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규 소재 사업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고 BESS향 부품이 성장을 견인하는 것을 감안하면 기업가치 재평가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