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가 지난해 의료로봇 사업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연결 기준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큐렉소는 17일 제출한 2025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745억3000만원, 영업이익 23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34.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58억2000만원의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이번 실적 개선은 주력 사업인 의료로봇 부문이 이끌었다. 의료로봇 사업부문 매출은 363억7000만원으로 전년보다 88.2% 급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억8000만원을 기록하며 70억9000만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의료로봇을 포함한 제품 수출액은 282억8000만원으로 전년 103억3000만원 대비 173.7% 늘었다. 회사는 인도, 말레이시아 등에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다른 사업 부문은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을 보였다. 임플란트 사업 매출은 126억원으로 2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식품 원료를 유통하는 무역 사업 부문 매출은 255억6000만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큐렉소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인도 현지법인을 설립했으며, 올해 1월에는 40만달러(약 5억7600만원) 규모의 추가 출자를 결의하며 인도 시장 내 사업 기반 강화에 나섰다.
흑자전환과 함께 재무구조도 한층 안정됐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5.08%로 전년 9.86% 대비 크게 낮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