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성일하이텍에 대해 올해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성일하이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4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35.2%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성일하이텍이 올해 연간 매출액 3002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4.3% 증가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란 분석이다.

실적 턴어라운드의 주된 배경으로는 하이드로센터 3공장의 가동률 상승이 꼽혔다. 현재 75~80% 수준인 3공장 가동률이 상반기 중 100%에 도달하고, 2공장도 재가동될 것으로 예상됐다. 안정적인 폐배터리 스크랩 확보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분기별로는 2분기 영업이익이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하고 3분기부터 본격적인 흑자 기조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됐다. 올해 1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575억원, 영업손실 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손실 폭이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성일하이텍의 2025년 연간 잠정 실적은 매출 1946억원, 영업손실 545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2.9% 늘었고, 영업손실 규모는 23.6% 감소하며 개선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