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수기용 카본블록 필터 1위 업체인 한독크린텍이 내년 영업이익이 89% 가까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는 한독크린텍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생산라인 자동화와 제품 단가 인상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한독크린텍의 2026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8.2% 증가한 752억원, 영업이익은 88.8% 급증한 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4.1%에서 7.1%로 3.0%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봤다.
이는 생산라인 자동화에 따른 비용 효율화 덕분이다. 보고서는 기존 반자동 생산라인을 자동 라인으로 전환하면서 인건비가 절감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제품 단가 인상도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환율 상승에 따른 원재료 가격 상승분이 반영되는 것이다.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 확대 역시 성장 요인으로 꼽혔다. 중국 대형 가전업체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자체 브랜드 '아쿠온'을 통해 동남아 저가형 정수기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한국IR협의회는 "2026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9.0배로, 상장 이후 역사적 평균 대비 낮은 수준"이라며 "실적 가시성이 높은 점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독크린텍은 정수기 필터 전문 제조 기업으로, 국내 카본블록 필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코웨이, LG전자, 삼성전자, 쿠쿠홈시스 등 대부분의 대형 정수기 제조사에 필터를 공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