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현대지에프홀딩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두 배 상향 조정하며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IBK투자증권은 17일 현대지에프홀딩스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5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100%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번 목표주가 상향은 현대지에프홀딩스가 지난 2월 발표한 현대홈쇼핑과의 포괄적 주식교환에 따른 결정이다. 주식교환이 완료되면 현대홈쇼핑은 현대지에프홀딩스의 100% 완전 자회사가 되어, 회사는 완전한 지주회사 체제로 재편된다.

IBK투자증권은 지주사 전환을 통해 안정적인 배당재원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27년 배당 목표액이 기존 500억원에서 750억원 이상으로 50% 넘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도 주주가치를 높이는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신주 발행에 따른 지분 희석 효과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으로 상당 부분 상쇄될 것으로 분석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그룹 내 자원의 효율적 배분과 성장 전략 집중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손자회사였던 현대퓨처넷, 한섬 등이 자회사로 변경되면서 배당 수취액도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