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우승 경쟁이 시즌 막판 3파전 구도로 전개되며 점입가경 양상을 보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리그 종료까지 8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1위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하츠)과 2위 셀틱, 3위 레인저스의 승점 차가 단 3점에 불과하다.
선두를 달리던 하츠는 최근 킬마넉에 패하며 한때 5점이었던 승점 차가 2점으로 좁혀졌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셀틱은 머더웰을 꺾고 2위로 올라섰고, 레인저스 역시 세인트 미렌에 승리하며 선두권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하츠는 주축 선수인 로렌스 샹클랜드와 캐미 데블린이 부상으로 이탈한 뒤 최근 리그 8경기에서 승률 50%에 그치는 등 주춤하고 있다. 두 선수의 복귀 시점이 우승 경쟁의 중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2위 셀틱은 시즌 중 감독 교체 등 혼란을 겪었음에도 지난 14시즌 중 13차례 우승한 경험을 바탕으로 막판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현지 도박사들은 셀틱의 우승 가능성을 가장 높게 점치고 있다.
대니 뢸 감독 부임 이후 안정적인 경기력을 되찾은 레인저스도 무시할 수 없는 후보다. 이들은 올 시즌 라이벌인 셀틱과 하츠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둬 남은 맞대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은 3경기를 더 치른 뒤 상위 6개 팀과 하위 6개 팀으로 나뉘는 '스플릿 라운드'에 돌입한다. 이후 5경기를 통해 최종 우승팀이 가려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