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브렌트퍼드가 2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울버햄튼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유럽 대항전 진출 경쟁에 제동이 걸렸다.

브렌트퍼드는 16일(현지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이날 무승부로 브렌트퍼드는 6위 첼시와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힐 기회를 놓쳤다.

브렌트퍼드는 마이클 카요데의 헤더 선제골과 이고르 티아구의 추가골로 2-0까지 앞서나갔다. 특히 티아구는 생애 첫 브라질 대표팀 발탁을 자축하는 득점을 올리며 기쁨을 더했다.

하지만 울버햄튼의 반격은 거셌다. 애덤 암스트롱이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을 시작했다. 이 득점 과정에서 울버햄튼 골키퍼가 백패스를 손으로 잡았다는 논란이 있었으나, 심판진은 공격 상황이 달라 개입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기세가 오른 울버햄튼은 후반 교체 투입된 톨루 아로코다레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아로코다레는 1분 뒤 시도한 헤더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역전까지 노렸다.

브렌트퍼드 역시 경기 막판 리스 넬슨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무승부로 브렌트퍼드는 6위 첼시에 승점 3점 뒤진 순위를 유지했다. 최하위 울버햄튼은 19위 번리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