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챗봇 '그록'으로 아동 성착취물을 생성했다는 의혹으로 집단소송을 당했다.
1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주 10대 3명은 xAI가 미성년자인 자신들의 성적인 이미지와 영상을 생성했다며 이날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측은 머스크와 xAI 경영진이 지난해 '스파이시 모드'를 출시할 당시 그록이 AI 기반 아동 성착취물을 생성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소송에는 미성년자 2명과 사건 당시 미성년자였던 성인 1명이 참여했다. 이들 중 한 명인 '제인 도 1'은 지난해 12월 자신을 포함한 최소 18명의 미성년자에 대한 노골적인 AI 생성 이미지가 메신저 플랫폼 디스코드에서 유포된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소장에 따르면 해당 파일 중 영상 1개와 이미지 4개는 피해자의 실제 얼굴과 신체를 익숙한 배경과 합성해 성적으로 노골적인 자세로 변형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