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의 샤 가스전이 드론 공격을 받아 운영이 중단됐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부다비 미디어 오피스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당국은 공격으로 인한 화재는 진압됐으며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샤 가스전은 아부다비에서 남서쪽으로 18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가스전 중 하나다.

이번 공격은 이란과의 분쟁 및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폐쇄로 UAE의 석유 생산량이 급감한 가운데 발생했다. 로이터는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국영석유회사 애드녹(ADNOC)이 대규모 생산 중단에 들어가면서 UAE의 일일 원유 생산량이 절반 이상 감소했다고 전했다.

최근 UAE의 주요 수출 터미널인 푸자이라항에서도 드론 공격으로 인해 석유 선적 작업이 두 차례 중단된 바 있다. 소식통들은 일부 선적 작업은 재개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