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츠앱이 계정이 없는 사람과도 대화할 수 있는 '게스트 채팅' 기능을 시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와베타인포를 인용해 왓츠앱이 일부 iOS, 안드로이드, 웹 베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해당 기능을 시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게스트 채팅은 기존 왓츠앱 이용자가 생성한 대화 링크를 통해 작동한다. 이용자가 문자 메시지 등으로 링크를 공유하면, 링크를 받은 사람은 왓츠앱 웹을 통해 보안 채팅 세션에 참여할 수 있다.
채팅에 참여하는 게스트는 왓츠앱 약관에 동의하고 이름을 입력해야 한다. 대화는 종단간 암호화 기술로 보호돼 참여자 외에는 내용을 볼 수 없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대화창에서 게스트는 이름 옆에 '(게스트)' 표시와 함께 '왓츠앱에 등록되지 않음'이라는 안내 문구가 붙는다. 왓츠앱은 미국 등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낮은 시장에서 신규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이 기능을 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현재 시험 버전에서는 단체 채팅, 음성 메시지, 파일 첨부, 음성 및 영상 통화 등은 지원되지 않는다. 또한 10일간 활동이 없으면 대화는 만료된다.
이 기능의 정식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