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1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나온 가운데 토고, 방글라데시 등지에서도 대형 인명 사고가 잇따랐다.

보도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남부지역에서는 지난 10일 며칠간 이어진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했다. 12일 기준으로 52명이 숨지고 50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현지 당국은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재해 취약 지역 주민들에게 방재 대책을 철저히 세울 것을 당부했다.

페루 정부는 올해 장마철 폭우로 피해가 커지자 전국 280여개 지역에 60일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 기간 이재민에게 의료 지원과 구호 물자를 제공하고 피해 복구에 나선다.

대형 교통사고도 속출했다. 아프리카 토고 북부 산간도로에서는 지난 8일 화물차가 다른 차를 들이받아 20명이 사망하고 58명이 다쳤다. 방글라데시 서남부 지역에서도 12일 버스 충돌 사고로 14명이 목숨을 잃었다.

스위스 서부에서는 10일 달리던 버스에서 불이 나 6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중 3명은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같은 날 스페인 부르고스의 한 주택에서도 화재로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화상을 입었다.

이 밖에도 탄자니아 탕가니카 호수에서 13일 선박 전복으로 6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됐으며, 인도 델리의 한 공장에서는 12일 화재로 2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