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가 미국 연방정부의 부분 업무정지(셧다운) 사태로 현지 공항 운영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7일 '미국에서 부분적인 정부업무정지로 항공운수부문에 혼란 조성'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전했다. 통신은 지난 2월 이민법 시행규정을 둘러싼 공화·민주 양당의 갈등으로 국토안보부 예산안 처리가 무산되면서 부분 셧다운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통신에 따르면 뉴올리언스와 휴스턴 공항에서는 수속 절차가 지연돼 여행객들이 3시간가량 대기하고 있다. 뉴욕 공항에서도 항공편 운항이 약 1시간씩 지연되는 상황이다.

일부 공항에서는 수속 대기 줄이 주차장까지 이어지고, 직원 부족으로 항공편 운항을 축소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조선중앙통신은 "공화당과 민주당은 부분적인 정부업무정지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책임을 서로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