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새로운 5개년 계획 수행을 위해 에너지, 농업 등 주요 경제 부문에 과학기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주요전구들에 연구력량을 집중'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과학연구 부문이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풀고 있다고 전했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국가과학원이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식 '가압기류식분탄가스화기술' 개발 성과를 다음 단계로 확대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제지공업 부문에서는 종이공학연구소 과학자들이 자체 원료에 기반한 제지법과 기술 완성을 위해 현장에서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고 신문은 언급했다.
농업 부문에서도 과학기술을 통한 증산 노력이 강조됐다. 신문은 450여명의 '과학농사추진조' 성원들이 각지에 파견돼 밀과 보리의 생존율을 높이는 등 과학 영농 지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농업과학원은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소출을 낼 수 있는 종자 육종과 노동력·원가 절약형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종자피복제 '풍년모 1호'와 토지개량용 세균비료 생산을 마치고 농장 보급을 서두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경공업연구원 과학자들이 경공업 발전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는 등 여러 연구 단위가 경제 발전에 힘쓰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