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과의 맞대결을 '즐거움'이라고 표현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16일(현지시간) ESPN에 따르면 뤼디거는 맨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뤼디거는 홀란에 대해 "그와 같은 선수들과 경기하는 것은 큰 즐거움"이라며 "나는 신체적인 싸움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와 많이 맞붙었고 그는 최고의 선수"라고 덧붙였다.
앞서 레알 마드리드는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맨시티에 3-0 완승을 거뒀다. 당시 뤼디거의 집중 수비에 막힌 홀란은 슈팅 없이 10번의 볼 터치에 그친 뒤 교체됐다.
뤼디거는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홀란이 나보다 우위에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통계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근 헤타페전에서 거친 파울로 비판받은 것에 대해서는 의도적인 가격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슬로 모션으로 보면 끔찍해 보이지만 상대 선수가 좀 과장했다"며 "다치게 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올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뤼디거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 "현재 건강하고 기분도 좋다"며 "레알 마드리드를 사랑하지만, 감정만으로 결정할 수는 없다"고 말해 협상이 진행 중임을 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