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의 승강기 제조업체 코네가 경쟁사인 TK엘리베이터 인수를 추진한다. 부채를 포함한 인수 규모는 최대 250억유로(약 41조4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코네가 TK엘리베이터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코네는 수 주 내 거래 타결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TK엘리베이터의 소유주인 사모펀드 어드벤트 인터내셔널과 신벤은 당초 기업공개(IPO)를 준비해왔다. 그러나 최근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IPO 대신 매각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TK엘리베이터 측은 매각 협상과 별개로 IPO 준비 작업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앞서 로이터는 지난해 TK엘리베이터의 소유주들이 미국 증시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예상 기업가치는 200억유로를 웃돌았다.

이번 보도에 대해 어드벤트, 신벤, TK엘리베이터는 논평을 거부했다. 코네는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