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한 업체가 기존 내연기관 모델 대비 운영비를 15분의 1 수준으로 줄인 초경량 전기 제트스키를 공개했다.

16일(현지시간) 뉴 아틀라스에 따르면 스웨덴 수상 모빌리티 전문 기업 록센 이노베이션은 신형 전기 개인용 수상 오토바이(PWC) '록센'의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품질 확보를 위해 오는 2026년 4월부터 200대 한정 생산을 시작하며, 이 중 40대는 이미 선주문이 완료됐다.

록센 이노베이션에 따르면 2025년 6월 유럽 유가를 기준으로 내연기관 제트스키는 시간당 약 23유로(약 3만3000원)의 연료비가 발생한다. 반면 전기 모델인 록센은 시간당 전기료가 약 1.8유로(약 2600원)에 불과하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무게다. 배터리를 제외한 본체 무게는 57kg이며, 배터리 장착 시에도 93kg에 그친다. 가벼운 무게 덕분에 별도의 트레일러 없이 차량 지붕에도 실을 수 있다.

22kW 전기 모터와 제트 추진 시스템을 탑재해 최고 속도 시속 55km(30노트)를 낸다. 순항 속도는 시속 27~37km 수준이다.

5.25kWh 용량의 배터리 팩은 탈부착이 가능하며, 1회 충전 시 60분에서 90분가량 운용할 수 있다. 최대 주행 거리는 약 30km(20해리)다. 일반 230V 콘센트로 2~3시간이면 완전 충전된다.

선체는 내구성과 충격 흡수력이 뛰어난 ABS 소재로 제작됐다. 4G·LTE 통신 기능을 내장해 비상 신호를 보낼 수 있으며, GPS를 통한 위치 추적 및 원격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지원한다.

록센의 예상 판매 가격은 1만7900유로(약 3050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