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지중해 연안 9개국이 표류 중인 러시아 액화천연가스(LNG) 유조선이 심각한 생태학적 위협이라며 유럽연합(EU)에 신속한 조치를 촉구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입수한 서한에 따르면 이들 국가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해당 선박의 불안정한 상태와 특수 화물의 성격이 EU 해역 중심부에서 중대한 생태 재앙의 임박하고 심각한 위험을 야기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교통부는 북극 무르만스크항에서 LNG를 싣고 가던 '악틱 메타가즈'(Arctic Metagaz)호가 이달 초 리비아 해안에서 발진한 우크라이나 해군 드론의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측은 해당 공격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