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인 재활에 돌입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김하성은 이날 플로리다주 노스포트에 있는 구단 스프링캠프 시설에 도착했다.
김하성은 아직 타격 훈련은 소화하지 못하지만, 수비 훈련 등 일부 야구 관련 활동을 시작하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애틀랜타와 1년 2000만달러(약 288억원)에 계약했다. 그러나 한 달 뒤 한국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져 오른쪽 중지 힘줄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이후 1월 18일 수술을 받고 애틀랜타에서 재활에 매진해왔다.
김하성은 통역을 통해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팀에 미안한 마음이 크다. 최대한 빨리 회복해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당초 구단은 김하성이 5월 초중순에 복귀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현재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하성과 월트 와이스 감독 모두 구체적인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와이스 감독은 "김하성이 타격과 송구를 시작하면 복귀 과정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면서도 "아직 넘어야 할 관문이 많다"고 말했다. 김하성이 재활하는 동안 주전 유격수 자리는 마우리시오 두본이 맡는다.
김하성은 2023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17홈런, 3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49를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는 2025시즌 어깨 수술, 지난해 등 부상 등 최근 부상이 잦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