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습으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생사가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백악관 행사에서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에 대해 "그가 죽었는지 아닌지 우리는 모른다"고 말했다.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부친인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공습으로 사망한 뒤 후계자로 지명됐다. 이후 피트 헤그세스 펜타곤 수장은 지난주 모즈타바 역시 공습으로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즈타바가 후계 지명 이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그가 심하게 훼손됐다고 말한다"며 "다리를 잃었다거나 중상을 입었다는 말도 있고, 다른 사람들은 그가 죽었다고도 한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과 이란 간 소통 창구를 열려는 오만의 중재 시도가 있었으나 백악관은 현시점에서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우리는 그들의 지도자가 누구인지 모른다"며 "협상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우리는 그들이 누구인지 전혀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