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PS5 프로)의 인공지능(AI) 기반 그래픽 업스케일링 기술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

16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 스펙트럴 슈퍼 레졸루션(PSSR)'의 개선된 버전을 포함한 시스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오는 17일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PSSR은 게임을 낮은 해상도로 렌더링한 뒤 AI를 활용해 고화질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프레임 저하 없이 그래픽 품질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더버지는 게임 전문 분석 매체 '디지털 파운드리'를 인용해 "새로운 업스케일러는 PS5 프로에서 기대했던 수준의 향상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기존에 지적됐던 화면 깜빡임이나 잔상 같은 시각적 결함이 해결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더 선명하고 안정적인 게임 그래픽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개선된 PSSR 기술은 '사이버펑크 2077', '파이널 판타지 VII 리버스', '사일런트 힐 2' 등 여러 게임에 적용된다.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와 '사이버펑크 2077'은 수 주 내 패치를 통해 지원되며, 오는 19일 출시되는 '붉은사막'은 출시 시점부터 해당 기술을 탑재한다.

이번 기술은 소니와 AMD의 '프로젝트 아메시스트' 협력의 첫 성과물이다. 소니는 이번 개선 사항이 향후 출시될 AMD의 차세대 FSR 업데이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