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튼(Aventon)이 고성능 부품을 탑재하고도 가격 경쟁력을 높인 풀서스펜션 전기 산악자전거(e-MTB) 신제품 '커런트'(Current)를 공개했다.

16일(현지시간) 전기 모빌리티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어벤튼은 트레일 주행 성능과 커넥티드 기술을 결합한 '커런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유명 브랜드의 동급 모델보다 저렴한 가격에 책정된 것이 특징이다.

'커런트 ADV' 모델의 핵심은 어벤튼이 자체 개발한 '울트로 X' 미드 드라이브 모터다. 이 모터는 최대 750W의 출력과 110Nm의 토크를 발휘하며, 부스트 모드에서는 출력이 850W, 토크는 120Nm까지 상승한다.

배터리는 800Wh 용량의 통합형으로, 주행 조건에 따라 최대 169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완전 충전에는 약 6시간이 소요된다.

프레임은 6061 알루미늄으로 제작됐으며, 서스펜션은 락샥(RockShox) 제품을 사용했다. 전면에는 150mm 트래블의 '사일로 골드' 포크, 후면에는 140mm 트래블의 '디럭스 셀렉트+' 샥을 장착해 거친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구동계는 스램(SRAM) 이글 12단 변속기를, 브레이크는 스램 DB8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탑재했다. 타이어는 맥시스 미니언 29인치 제품을 사용했다.

기술적인 기능도 강화됐다. 탑튜브에 내장된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무선 컨트롤 패드를 통해 모터의 반응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4G 통신, GPS 추적, 통합 알람 시스템 등 도난 방지 기능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가파른 오르막에서 앞바퀴가 들리는 것을 제어하는 '휠 리프트 컨트롤'과 점프 시간을 기록하는 '에어 타임' 추적 같은 산악 주행 특화 기능도 포함됐다.

'커런트 ADV' 모델의 미국 시장 가격은 4599달러(약 662만원)부터 시작한다. 상위 모델인 '커런트 EXP'는 카본 프레임과 고급 부품을 적용했으며, 가격은 5999달러(약 864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