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금속거래소(LME)의 모든 금속 계약 거래가 기술적인 문제로 전면 중단됐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LME는 이날 오후 구리, 알루미늄을 포함한 모든 계약의 전자 거래가 중단됐다. 거래는 그리니치 표준시(GMT) 기준 오후 2시 40분 직후 멈췄다.
LME 대변인은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최대한 빨리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마감가 결정을 위해 비상 백업 방식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장애는 전자 거래 플랫폼인 'LME셀렉트'에서 발생했다.
거래 중단 직전 3개월물 구리 가격은 0.9% 상승했고, 알루미늄은 1.3%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최근 주요 거래소에서 기술적 장애가 잇따르고 있다. LME는 지난 1월 말에도 기술 문제로 개장을 지연시킨 바 있다. 작년 11월 말에는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이 데이터센터 과열로 10시간 이상 주가지수 선물 등의 거래를 제공하지 못했다.
런던에 본사를 둔 LME는 홍콩증권거래소(HKEX)가 소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