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명품 그룹 케링이 부쉐론, 포멜라토 등 산하 주얼리 브랜드를 통합 관리하는 별도 사업부를 신설한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케링 그룹은 베테랑 임원인 장-마크 뒤플레의 지휘 아래 주얼리 전담 사업부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루카 데 메오 최고경영자(CEO)가 주도하는 그룹 차원의 광범위한 개편 작업의 일환이다. 케링은 상대적으로 경기 변동에 덜 민감한 주얼리 부문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까르띠에를 소유한 경쟁사 리치몬트 그룹은 업계 전반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주얼리 사업을 통해 꾸준한 수익 성장을 이뤄냈다. 데 메오 CEO는 최근 일부 브랜드의 매출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 역할의 중앙 집중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케링은 이와 함께 재무 실적 보고 방식도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분기별 매출을 패션·가죽제품, 주얼리, 아이웨어 등 부문별로 나누어 공개한다.
다만 개별 브랜드 실적은 그룹 최대 브랜드인 구찌만 공개하고, 나머지 브랜드는 통합해 발표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