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와일스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이 조기 유방암 진단을 받았으나 업무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와일스 비서실장의 암 진단 사실을 직접 알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환상적인 의료진이 있으며 예후는 매우 좋다"며 "치료 기간에도 사실상 백악관에 상주하며 업무를 볼 것이라 대통령으로서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치료를 받으면서도 사랑하고 잘 해내는 일을 계속하려는 그녀의 힘과 헌신은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 잘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올해 68세인 와일스 실장은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백악관 비서실장이다. '워싱턴에서 두 번째로 강력한 직책'으로 불리는 핵심 요직이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2024년 대선을 성공적으로 이끈 핵심 참모로, 조용하지만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와일스 실장은 대선 캠페인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2016년과 2020년 대선에서 문제가 됐던 내분과 혼란을 통제하며 안정성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