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항암제 '임핀지'가 유럽연합(EU)에서 초기 위암 및 위식도 접합부암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표준 화학요법과 임핀지를 병용하는 요법에 대한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후기 임상시험의 긍정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의 긍정적 의견에 따른 것이다.
데이브 프레드릭슨 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승인이 임핀지 기반 요법으로는 유럽에서 세 번째 수술 전후 보조요법 승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임핀지는 폐암과 방광암 치료에 대해 유사한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임핀지는 지난해 60억달러(약 8조6400억원)가 넘는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이는 항암제 '타그리소'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제 부문에서 두 번째로 큰 매출 규모다.
해당 병용 요법은 동일한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이미 미국 등 다른 국가에서도 승인됐다. 일본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도 현재 허가 심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처음 출시된 임핀지는 담도암과 자궁내막암 치료제로도 승인받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폐암, 방광암, 유방암, 난소암 등 다양한 암종에 대해 임핀지 단독 및 병용 요법을 시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