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 에디바우어의 북미 지역 매장 약 200곳이 문을 닫을 전망이다.

16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에디바우어의 북미 매장 운영 법인인 '에디바우어 LLC'는 파산보호(챕터11) 절차 중 인수자를 찾지 못해 매장 폐쇄를 결정했다.

에디바우어 LLC는 소매 지주회사 카탈리스트 브랜즈의 자회사다. 이 회사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매장에서 재고 처분을 위한 정리 세일을 진행 중이며, 4월 30일 이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폐쇄 결정으로 미국 40개 주와 캐나다 6개 주에 걸쳐 있는 매장들이 영향을 받게 되며, 약 2200명의 직원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회사는 지난 6일 북미 매장 사업 전체 또는 일부에 대한 경매를 계획했으나, 자격을 갖춘 인수 희망자가 나타나지 않아 경매를 취소했다.

다만 이번 파산 및 매장 폐쇄는 북미 지역 오프라인 매장에 한정된다. 에디바우어 브랜드의 제조, 도매, 온라인 사업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일본 등 미국과 캐나다 외 지역의 소매 사업도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에디바우어 LLC는 부채 증가와 매출 감소로 지난달 뉴저지 연방 파산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에디바우어는 내구성 높은 아웃도어 장비와 의류로 명성을 쌓아온 브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