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 번 입고 세탁하기 애매한 옷들을 보관할 수 있는 특수 의자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에 등장했다.
16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유명 유튜버이자 발명가인 시몬 예르츠가 개발한 '런드리 체어'(The Laundry Chair)가 킥스타터를 통해 출시됐다.
이 의자는 좌석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옷걸이 레일이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빨래하기엔 이르지만 옷장에 넣기 곤란한 의류를 이 레일에 걸어둘 수 있다. 의자 본연의 앉는 기능은 그대로 유지된다.
제품 가격은 1100달러(약 158만원)로 책정됐다. 견고한 원목 프레임과 녹색 코듀로이 커버로 제작됐으며, 향후 다른 색상 옵션도 추가될 예정이다. 펀딩 초기 참여자는 최대 200달러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배송은 2026년 11월로 예정돼 있다.
예르츠는 보도자료를 통해 "산더미처럼 쌓인 반쯤 더러운 옷들을 보는 데 지쳤다"며 "그래서 그 일을 위해 만들어진 의자를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개발 배경을 밝혔다.
회전식 레일은 옷을 쌓기 쉽게 할 뿐만 아니라, 옷무더기를 의자 뒤로 돌려 숨길 수도 있다. 또한 옷이 구겨진 채 쌓여있는 것보다 통풍이 잘 돼 습기, 주름, 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더 버지는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예르츠가 2024년 자신의 유튜브 영상을 위해 제작했던 시제품에서 시작됐다. 그는 자신의 제품 브랜드 '예치'(Yetch)를 통해 이 의자를 시장에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