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팬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경기장 안팎의 보안 강화에 나서고 있다.
16일(현지시간) MLB닷컴에 따르면 빌 드윗 3세 세인트루이스 구단주는 최근 인터뷰에서 "팬 안전은 우리의 최우선 순위"라며 "안전 없이는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다른 시내 스포츠팀과 협력해 지난해 미주리주 의회에서 엔터테인먼트 지구 법안 통과를 지원했다. 이 법안은 시내 오락 행사를 위한 추가 보안 인력 배치와 주 정부의 자금 지원을 가능하게 한다.
구단은 현재 시 차원의 최종 법안 승인을 기다리는 동안, 자체적으로 통제 가능한 구역의 안전 규약을 엄격히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는 홈구장인 부시 스타디움 내부와 경기장 주변 보안이 포함된다.
특히 구단은 경기장 맞은편에 있는 1300대 이상 수용 가능한 주차장을 직접 운영하며 보안에 상당한 투자를 해왔다. 경기일에는 보안 인력이 순찰하며, 팬들은 티켓 구매 시 할인된 가격으로 주차권을 미리 살 수 있다.
맷 기포드 구단 경기장 운영 부사장은 "MLB가 매 경기 후 실시하는 설문조사에서 우리 구단의 주차 경험은 리그 최상위권으로 평가받는다"고 말했다. 이는 30개 구단 중 가장 우수한 주차 운영 사례 중 하나임을 의미한다.
드윗 구단주는 "우리는 주변 다른 주차장 소유주들에게 모범이 되려고 노력한다"며 "모든 곳이 동일한 안전 기준을 갖추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야구 경기에서의 승리와 더불어 팬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구단의 가장 큰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