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고급 백화점 운영사 삭스 글로벌 엔터프라이즈가 채권단으로부터 5개년 사업계획을 승인받으며 파산보호 절차 졸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삭스 글로벌은 성명을 통해 17억5000만달러 규모의 파산보호 금융 패키지에서 3억달러를 추가로 인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마지막 자금 조달을 통해 "사업 운영을 계속 지원할 수 있는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사업계획의 일부 세부 사항은 앞으로 몇 주 안에 법원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삭스 글로벌은 덧붙였다.

삭스 피프스 애비뉴, 니만 마커스, 버그도프 굿맨 백화점을 운영하는 삭스 글로벌은 파산 이후 규모를 줄이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점포 폐쇄와 비용 절감 등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제프루아 반 라엠동크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우리는 세 개 브랜드의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할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삭스 글로벌이 "수익성 있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