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2(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2형) 양성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위한 새로운 1차 치료법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임상시험이 시작됐다.

16일(현지시간)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시험 정보 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스'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투카티닙 기반 병용요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설계됐다. 연구 대상은 수술로 절제가 불가능하거나 다른 장기로 암이 전이된 HER2 양성 대장암 환자다.

임상 참여자들은 두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된다. 시험군은 표적항암제 '투카티닙'과 '트라스투주맙', 그리고 항암화학요법인 'mFOLFOX6'를 함께 투여받는다.

대조군인 표준치료군은 mFOLFOX6 단독요법을 받거나, mFOLFOX6와 '베바시주맙' 또는 '세툭시맙'을 병용하는 요법 중 하나를 받게 된다. mFOLFOX6는 여러 약물을 조합한 복합 항암화학요법이다.

연구진은 투카티닙 병용요법이 기존 표준치료법보다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이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약물 투여 시 발생하는 부작용 등 안전성 데이터도 수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