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성인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리산키주맙'과 '베돌리주맙'의 치료 효과를 직접 비교하는 임상 연구가 시작된다.
16일(현지시간) 임상시험 정보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표적치료 경험이 없는 중등도·중증 궤양성 대장염 성인 환자 약 5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연구는 전 세계 285개 기관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직장과 결장 내벽에 염증과 출혈을 유발하는 염증성 장질환의 일종이다. 리산키주맙과 베돌리주맙은 모두 여러 국가에서 중등도·중증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승인받은 약물이다.
연구 참가자들은 리산키주맙 투여군과 베돌리주맙 투여군에 1대 1 비율로 무작위 배정된다. 리산키주맙 투여군은 유도기에는 정맥주사(IV)로, 유지기에는 피하주사(SC)로 약물을 투여받는다. 베돌리주맙 투여군은 연구 기간 내내 정맥주사로만 치료받는다.
전체 연구 기간은 리산키주맙 투여군의 경우 약 69주, 베돌리주맙 투여군은 약 71주다. 여기에는 최대 35일의 선별 검사 기간과 각각 44주, 46주의 치료 기간이 포함된다. 연구진은 정기적인 외래 방문과 의학적 평가, 부작용 관찰, 설문 등을 통해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