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의 경구용 편두통 예방 치료제 '아토게판트'가 급성기 편두통 발작 치료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글로벌 임상 연구에 착수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시험 정보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에 따르면, 성인 편두통 환자를 대상으로 아토게판트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는 연구가 시작됐다.

이번 연구의 주요 목표는 아토게판트가 편두통 발작을 신속하게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고 안전하며 내약성이 좋은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아토게판트는 현재 성인의 편두통 예방 치료제로 승인받아 매일 복용 시 효과와 내약성이 입증된 약물이다.

연구는 전 세계 약 160개 기관에서 18~75세 사이의 편두통 병력이 있는 성인 1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연구는 참가자와 연구자 모두 어떤 치료를 받는지 모르는 이중 눈가림 단계와 모든 참여자가 아토게판트를 투여받는 공개 단계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연구 시작 시 4개의 투여 순서 중 하나에 무작위 배정돼 아토게판트와 위약을 교차 투여받는다. 4번의 편두통 발작을 치료한 후에는 연구 종료 시점인 24주차까지 모든 추가 발작에 대해 공개 라벨의 아토게판트를 투여받게 된다.

치료 효과는 전자 일기 형식의 설문지, 의학적 평가, 혈액 검사, 부작용 확인 등을 통해 점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