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엔허투'가 HER2(사람상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2) 양성 위암 1차 치료제 시장 진입을 위한 글로벌 임상에 착수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정보 등록 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에 따르면,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1차 치료 임상시험(NCT06731478)이 등록됐다.
이번 임상은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 기반 3제 병용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 표준치료법인 화학요법, 트라스투주맙, 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과 직접 비교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임상은 PD-L1(면역관문 단백질) 발현율에 따라 두 개의 환자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PD-L1 발현 양성(CPS 1 이상)인 메인 환자군에서는 '엔허투·플루오로피리미딘·펨브롤리주맙' 3제 병용요법을 시험한다.
반면 PD-L1 발현 음성(CPS 1 미만)인 탐색적 환자군에서는 '엔허투·플루오로피리미딘' 2제 병용요법과 '화학요법·트라스투주맙' 표준요법의 효과를 비교 평가할 예정이다. 이는 PD-L1 발현율이 낮은 환자군에서의 최적의 치료 전략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