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성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항암제 '파클리탁셀'의 투여 주기를 단축하는 새로운 치료법의 효과를 검증하는 3상 임상시험이 진행된다.

16일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시험 정보사이트에 따르면, 이번 임상은 2기, 3기, 4기 상피성 난소암, 원발성 복막암, 난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임상의 핵심은 기존 3주 간격의 파클리탁셀 투여 요법과 매주 투여하는 주간 요법의 효과를 비교하는 것이다. 모든 환자는 파클리탁셀과 함께 항암제 '카보플라틴'을 투여받으며, 표적치료제 '베바시주맙'의 병용 투여 여부는 선택적으로 결정된다.

주요 평가지표는 질병의 진행이나 사망까지의 시간을 의미하는 '무진행 생존기간(PFS)'이다. 연구진은 주간 파클리탁셀 요법이 기존 3주 요법에 비해 무진행 생존기간을 늘릴 수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부수적으로는 전체 생존기간(OS) 연장 효과, 심각한 부작용 발생률, 환자가 직접 평가하는 삶의 질(QOL) 등도 비교 분석한다. 다만 삶의 질 평가는 2012년 2월 8일 이후 등록된 환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파클리탁셀과 카보플라틴은 종양 세포의 분열과 증식을 막아 사멸을 유도하는 세포독성 항암제다. 베바시주맙은 종양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혈관 생성을 억제하는 단일클론항체 기반의 표적치료제다.

임상 참여 환자들은 치료 완료 후 2년간은 3개월마다, 이후 3년간은 6개월마다 추적 관찰을 받게 되며 그 뒤에는 매년 상태를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