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특정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신약 '파트리투맙 데룩스테칸'의 효과를 평가하는 임상 연구가 시작됐다.

16일(현지시간)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시험 정보 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스'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HR+)이면서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형 음성(HER2-) 유방암 치료법을 찾기 위해 설계됐다.

연구 대상은 수술로 암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는 국소 진행성이거나 다른 장기로 암이 전이된 환자다. HR+ 유방암은 에스트로겐 등 호르몬과 결합해 암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유형이며, HER2-는 'HER2' 단백질 발현이 적은 암을 뜻한다.

이번 임상의 주요 목표는 파트리투맙 데룩스테칸(Patritumab Deruxtecan·HER3-DXd·MK-1022)을 투여한 환자군이 기존 화학요법이나 다른 표적항암제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을 투여받은 환자군보다 전체 생존기간이나 암이 성장·전이되지 않는 무진행 생존기간이 더 긴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현재 이 유형의 유방암은 일반적으로 내분비요법(ET)을 포함한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