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대폭 향상된 소음 제거 기능과 실시간 통역을 탑재한 신형 오버이어 헤드폰 '에어팟 맥스 2'를 공개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성명을 통해 신제품을 발표했다. 가격은 전작과 동일한 549달러(약 79만원)로 책정됐으며, 오는 25일부터 주문을 받아 4월 초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에어팟 맥스 2는 2020년 출시된 1세대 모델보다 1.5배 더 효과적인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 실리콘 칩 대신 최신 H2 칩을 내장해 실시간 통역, 대화 인지 등의 새로운 기능을 구현했다.
대화 인지 기능은 사용자가 말을 시작하면 오디오 볼륨을 자동으로 낮추는 기능이다. 주변 환경에 맞춰 소음 제거 수준을 자동 조절하는 '적응형 오디오' 기능도 탑재됐다.
이 밖에도 사이렌이나 공사장 소음 등 갑작스러운 큰 소리를 줄여주는 '소음 감소' 기능도 에어팟 프로 시리즈로부터 가져왔다. 마이크 성능을 개선해 스튜디오급 녹음 품질을 제공하며, 게임 시 무선 지연 시간도 줄였다.
신제품은 블루, 퍼플, 오렌지,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이번 발표는 애플이 이달 초 아이폰 17e, 맥북 네오,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XDR 등을 선보인 데 이은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