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르 튜더 토트넘 홋스퍼 임시 감독이 경질 위기에서 벗어나 시간을 벌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은 튜더 감독 체제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튜더 감독은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어내며 재신임을 얻었다.
이에 따라 튜더 감독은 17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과 22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리그 홈 경기를 계속 지휘한다.
토트넘은 튜더 감독 부임 후 공식전 4연패에 빠지며 강등권 탈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전날 리버풀 원정에서 히샬리송의 막판 동점 골에 힘입어 1-1로 비기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매체는 향후 두 경기가 튜더 감독의 최종 거취와 팀의 프리미어리그 잔류 여부를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튜더 감독은 리버풀전 직후 기자회견에서 "내 미래에 대해 단 1초도 생각한 적이 없다"며 "오직 내일 훈련과 팀을 어떻게 도울지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부 토트넘 서포터 그룹은 중요한 시기에 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예정됐던 시위를 취소하기로 했다. 토트넘의 다음 리그 상대인 노팅엄 포레스트는 토트넘에 승점 1점 차로 뒤져있어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