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다니엘 제조사 브라운-포맨이 월풀 출신 임원 짐 피터스를 새로운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한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라운-포맨은 오는 31일부로 피터스를 신임 CFO로 공식 임명한다고 밝혔다. 피터스는 오는 5월 1일 퇴임하는 리앤 커닝햄의 뒤를 잇는다.
커닝햄 전 CFO는 약 5년간 해당 직책을 맡았으며, 브라운-포맨에서 30년 이상 근무했다. 이번 인사는 브라운-포맨이 실적 부진을 겪는 가운데 이뤄졌다.
실제로 커닝햄 전 CFO 재임 기간 동안 이 회사의 주가는 68% 하락했다. 미국을 포함한 여러 시장에서 주류 수요가 약화하고 경제적 변동성이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브라운-포맨은 이달 초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거시경제 변동성과 소비자 불확실성을 이유로 2026 회계연도 영업 환경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신임 CFO로 내정된 피터스는 가전업체 월풀에서 10년간 근무한 재무 전문가다. 월풀은 별도 성명을 통해 피터스가 지난해 12월 31일 CFO직에서 물러났으며, 오는 30일 회사를 떠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