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투자사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대규모 매입을 재개하며 2만2337 BTC를 추가로 사들였다.
16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스트래티지의 이번 비트코인 매입은 2024년 11월 이후 주간 단위 최대 규모다. 이로써 지난 1월의 주간 매입량 고점인 2만2305 BTC도 넘어섰다.
스트래티지는 최근 3주간 비트코인 매입 규모를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2월 말 592 BTC를 매입한 것과 비교하면 매입 강도가 크게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대규모 매입이 비트코인 가격 회복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매입 자금은 주로 우선주 STRC 발행을 통해 조달됐다. 스트래티지는 STRC 발행으로 11억8000만달러, 보통주 MSTR 발행으로 3억9600만달러를 추가로 확보했다. 특히 STRC를 통한 자금 조달액이 MSTR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월 기준 연 11.5%의 이자율을 제공하는 STRC는 비트코인 투자 효과와 안정적인 수입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STRC는 현재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우선주로 자리 잡았다.
스트래티지의 대규모 매입 소식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7만3723달러에 거래됐다. 스트래티지의 주식 MSTR 역시 최근 한 달간의 고점 부근인 139.60달러에 거래되며 비트코인 가격 회복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