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가 모바일 앱에 플레이리스트 폴더 기능을 도입할 전망이다. 데스크톱 버전 출시 이후 16년 만이다.

16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는 안드로이드 어소리티를 인용해 스포티파이 모바일 앱에서 플레이리스트 폴더 기능과 관련된 코드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기능이 도입되면 모바일 앱에서 직접 폴더를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새로 발견된 코드에 따르면 사용자는 폴더에 플레이리스트를 추가하거나 제거할 수 있다. 폴더 이름 변경 및 삭제 기능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폴더 삭제 시 내부의 플레이리스트까지 모두 삭제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사전에 경고 팝업이 표시될 예정이다.

플레이리스트 폴더 기능은 2010년 데스크톱 버전에 처음 도입됐다. 사용자는 이 기능을 통해 기분이나 목적에 따라 여러 플레이리스트를 묶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모바일 앱에서는 폴더 생성 및 관리가 불가능해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 때문에 스포티파이 커뮤니티 포럼 등에서는 해당 기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됐다.

애플 뮤직, 타이달 등 경쟁 서비스에서는 이미 플레이리스트 폴더 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되고 있다. 스포티파이의 이번 변화는 수많은 모바일 중심 사용자들의 오랜 요구에 부응하는 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해당 기능의 정확한 출시 시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테크레이더는 과거 다른 기능들도 코드에서 먼저 발견된 후 공식 출시된 사례가 있어 이번에도 실제 기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